평창에 다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강풍특보까지 내려질 예정이어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 종목은 경기가 연기됐다고 하는데요.
평창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캐스터!
한파도 한파지만, 바람이 엄청나다고요?
[캐스터]
강원 산간의 바람이 이런 건가 봅니다.
현재 평창에는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가 -23도까지 떨어져 있는데요.
특히 개막식 날부터 날이 꽤 포근했던 터라 체감 추위가 유독 심합니다.
현재 평창 등 중부 지방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강원도는 낮부터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강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 종목은 오늘 경기가 취소됐고요,
15일 오전 11시로 경기가 연기된 상태입니다.
오늘 평창은 구름 많은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아침 기온 ?14.4도까지 떨어졌고요, 낮에도 -8도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서울 -2도, 대전 0도, 광주와 대구 2도로 체감 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현재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20cm, 충남과 호남에 최고 8cm, 충북과 제주 내륙에 최고 5cm의 눈이 오겠고요,
서울과 경기 남부, 경북과 평창이 위치한 영서 남부에도 오후에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늘 찾아온 반짝 한파는 다행히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내일까지 강력한 한파가 더 이어진 뒤, 모레부터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며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한파에 강풍, 그리고 눈까지 날씨 상황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준비한 만큼 멋진 기량 뽐내서 좋은 성적 거두길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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